남해 금산 등산코스 금산 보리암, 금산산장,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산로

681M * 3KM * 휴식시간 포함 2시간 소요

복곡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남해 금산 정상 ~ 금산 보리암 ~ 금산산장 ~ 주차장 원점회귀

 

남해 금산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금산 보리암과 금산산장 그리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인데요. 제가 선택한 남해 금산 등산코스는 난이도 '하'로 최단코스에 속하는 등산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산행 거리가 왕복 3km로 등산 초보자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산행이에요.

 

남해 금산 복곡탐방지원센터 매표소

 

검색해보니까 꽤 다양한 남해 금산 등산코스가 있어서 좀 난감했는데 고민하다가 복곡탐방지원센터(경남 남해군 이동면 보리암로 586)를 들머리로 잡았어요. 보통은 산행 들머리를 복곡탐장비원센터냐, 금산탐방지원센터냐에 따라 등산코스가 갈리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복곡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잡아서 복곡 제 2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도선 바위를 거쳐서 쌍홍문으로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를 택했어요. 아! 참고로 남해 금산 등산로 초입에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셔야하고 입장료는 성인 1명 기준 1천원입니다.

 

 

남해 금산 등산로 초입 부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안내도를 볼 수 있는데요. 등산 시작 전에 반드시 한번 살펴보고 가시면 산행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블랙야크에서도 섬앤산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남해 금산은 거제 지심도부터 여수 도동도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뷰포인트 뿐만 아니라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포인트들이 많아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참고로 남해 금산은 국립공원 산으로 하절기에는 새벽 4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입산이 가능하다고하니 꼭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위반할 시에는 자연공원 법에 의거하여 과태료(50만원 이하)가 청구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남해 금산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많은데요.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애도, 호도, 목도, 해운산, 승치도, 삼여도, 소치도, 천왕산, 삼불암산까지 전부 보인다고하니 남해 금산 방문 전에는 반드시 날씨 체크해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해 금산 정상

 

걷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네요. 남해 금산 봉수대에서 한 컷 찍었어요. 정상석이 비교적 구석에 위치해 있어서 순간 헷갈렸네요.

 

남해 금산에서 바라 본 한려해상국립공원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 여수 향일암과 함께 3대 관음기도처라고 불리는 해수관음 성지인 남해 금산 보리암에 다다랐어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장소라는 뜻의 '관음성지'에서 기도 발원을 할 때 가피를 더 잘 받는다고 유명해졌네요.

 

남해 금산 보리암

 

보기만 해도 손이 절로 모아지는 남해 금산의 마애여래입상. 많은 분들이 기도발원을 하러 가는 장소 답게 불상 크기가 정말 어마무시했어요.

 

 

남해 금산 보리암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망원경 전망대도 있으니 한번쯤 체험해보는 것이 좋겠죠?

 

남해 금산산장

 

사실 남해 여행 중에 남해 금산 등산코스를 여행 계획에 넣은 이유는 바로 남해 금산산장때문이었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 금산산장에서 컵라면 인증샷을 보고 반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다도해를 감상하면서 김치부침개와 컵라면, 식혜 시켜서 허기를 달래주다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남해 금산산장은 특히 코끼리 바위라고 불리는 기암괴석으로 만들어져서 한 눈에 보면 웅장하게 느껴지는데요. 금산산장 주인인 할머님과 아드님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곳에 이렇게 산장이 운영되고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간단하게 간식 해결하기에 참 좋았네요. 가족들과 그리고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올 봄에는 남해 금산으로 나들이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

 

 

+ 해물파전 1만원 ｜ 메밀김치전병 1만원 ｜ 나물볶음밥 7천원 ｜ 컵라면 3천원 ｜  맥반석 구운계란 1천원

+ 식혜 2천원 ｜ 커피 3천원 ｜사이다 2천원 ｜ 콜라 2천원 ｜ 생수 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