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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 여수 방향 황전휴게소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출발했으니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잠시 휴게소에 들러 뜨끈한 가락국수 한 그릇으로 여수 영취산 등산 준비를 해봅니다.

    여수 GS칼텍스 남문 방향

    봄이 되니 여수 진달래 축제를 즐기려 영취산 등산코스를 검색해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 또한 여수 영취산 등산코스 들머리를 어디로 잡을까 고민하다가 출발지를 GS칼텍스 남문으로 잡았어요.

    내비게이션 주소는 GS칼텍스 남문으로 찍고 가시면 엉뚱한 곳으로 안내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돌고개 주차장 [월내동 548]'을 찍고 가세요.

    여수는 지역 특색으로 정유 공장이 많기 때문에 영취산 가는 초입이 굉장히 헷갈리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초입 들머리를 잘 잡고 영취산 등산코스를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수 영취산 초입

    영취산 초입에는 간소한 등산안내도와 입구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주차장이 협소하게 있긴 하지만 대형차가 아니라면 옆으로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차를 몰고 쭉 위로 올라가서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등산로 따라 쭉 걸어 올라가면,

    돌고개 주차장보다 큰 주차 공간이 있으니 초입부터 힘을 빼고 싶지 않다면 이 공간에 주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가 워낙에 유명해서 꽃구경하러 방문하는 관광객분들은 꼭 참고할만한 주차 팁이겠죠? :)

    참고로 여수 영취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초입 등산로의 경사가 약 60~70도 되며 약 20분 정도를 트레킹 해야 하기 때문에 숨이 찹니다.

    여수 영취산은 꼭 진달래 축제가 아니라도 산행하면서 이렇게 환상적인 바다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블랙야크 100대명산 중에서도 본인이 손꼽는 등산지입니다.

    이리 찍어도 저리 찍어도 사진 색감이 예쁘게 나와서 여수 영취산, 올봄에는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여수 영취산 인증샷 장소를 꼽자면 이 조망바위가 아닐까 싶은데요.

    산행하기 전, 무릎 부상 방지를 위하여 꼭 챙겨야 하는 등산 준비물인 등산 스틱을 이용해서 멋진 포즈도 한번 지어봅니다.

    영취산 진달래 아니더라도 내 옆에 있는 연인과 혹은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와 함께 해도 좋은 여수 여행지입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영취산 내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서 워낙에 각광받은 여수 관광지인데요.

    보통 매년 진달래꽃 개화시기를 살펴보면 4월 중순이어서 아직 진달래 뷰를 아쉽게도 볼 순 없었어요. 4월 진달래꽃 개화시기에 맞춰서 영취산 방문을 한다면 초입에서 10분 정도만 오르더라도 금방 진달래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만개한 진달래꽃을 구경할 순 없었지만 이렇게 뻥 뚫린 360도 파노라마 바다 뷰를 바라보고 있으니 시원한 기분이었어요.

    여수 영취산 등산코스 특징은 초반 경사가 높은 편이고 오르고 내리는 계단이 많은 산행지예요.

    510M의 낮은 고도라고 무시하면 큰코다칠 수 있어요 :)

    그렇게 영취산 정상에 도착 후, 비상식량으로 준비해 온 도시락을 펼쳐놓고 폭풍 흡입했어요.

    여수 영취산 산행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하산하기 전에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해주고 종아리 부분을 양손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을 권장해요.
    중간중간 몸을 풀면서 등산을 하게 되면 다음날 근육통이 현저히 줄어들 거예요.

    영취산 진례봉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등산 총 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여수, 순천 지역은 지역 특색 상 정유공장이 많기 때문에 공기는 그다지 좋진 않아서 상쾌한 공기를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하실 거예요.

    하지만 4,5월쯤 진달래 개화시기에 맞춰 방문하신다면 환상적인 진달래 봄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산행을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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